피부란..

피부에 대한 역사와 고찰(여드름, 접촉성, 지루성)

치유됨 2022. 11.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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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으로 여드름이 약 12살즈음에 났던거 같다.

아빠는 지성피부, 엄마는 건성피부를 가졌고,

나는 워낙 하얗고 건성이였기 때문에

여드름이 날 줄 몰랐지만,,

12살에 이마를 시작으로 13살까지 이마에 여드름에 났다.

 

우리 엄마는 다행히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나를 가여워해 14살때부터 압출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보내주었다.

물론 우리언니도 여드름이 나서 같이 다녔다.

14살때부터 압출을 받으니 금방 꿀피부가 되어서 학교선생님마저 파운데이션만 바르고 다니라고 충고했다(선크림만 바른 나에게)....

 

16살때 해외여행다녀오니 정말 심각한 염증성 여드름피부가 되어서 

16-18살때까지는 이소티돈, pdt, 스케일링등 간단한 여드름 시술을 다 해보았다. 17-18살때부터 먹은 이소티논으로 여드름은 결국 잡혔다.

 

20살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한지 10일도 안되어서 얼굴이 가렵기 시작했고, 피부과를 오래 다닌 난 당연히 피부과에 가서 가렵다고 하니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주었다. 그렇게 스테로이드를 접하게 되고 피부가 가려운 범위가 더 커졌고

접촉성피부염이 걸리더니 지루성까지 걸렸다.

양약으론 안되겠다 싶어 성모병원까지 다녔지만 역시 안되었다.

이제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 21살부터 한의원을 다녔다. 이때까진 겉으로 보이는 피부만 지루성이였다. 몸상태는 괜찮았다.

 

22살때 해외로 유학을 갔다. 유학을 간지 얼마 안되어서 머리가 너무 빠지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 머리심어야되는거아니야? 라고 느끼기만 했다. 초겨울에 나시만 입고 자야 잠이 들 정도로 뭔가 몸이 묘하게 더웠다.

그때까지는 살면서 상열감을 못 느껴보았기 때문에 이게 열감이라고는 인식을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얼굴 및 머리만 열이 나고 손발이 너무 시려운 상열감을 느끼고 있고 그것때문에 머리가 빠지고 있는거라고 인식을 하였다.

인식을 할수록 열이 나면 열이 나는게 무섭고 싫어서 더 열이 나고, 수업듣고 시험보는데 지장이 있기 시작.

한약을 먹으면 열이 떨어지지만 한약에 의존하게 되었다. 학기중엔 한약을 계속 먹고 방학중에 한의원에서 압출 및 필링 치료시작.

한약을 먹으면 열이 좀 내려가고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필링으로 그 당시에는 많은 이득을 보았다(현재는 필링을 후회중)

약 5년 이상 한약을 먹었다. 간수치는 이상없었다. 좋은 한의사선생님을 만났었다.

 

25살쯔음에는 피부는 많이 좋아졌지만 한약에 의존하게 되었었고 상열감도 계속 느꼈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피부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다시 피부과에 방문해서 혈관레이저를 받았다.

시너지레이저 5-6회 이후 제 2의 여드름 인생 시작.....

 

pdt, 스케일링 모두 효과가 없었고 피지조절제는 먹기 싫어서 안먹었다.

상열감을 운동을 자주 하고 살이 찌니 많이 없어졌다. 한약에 의존하기 싫어서 한약도 끊었다.

 

제 2의 여드름인생을 끝내기 위해선 새로운게 필요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모공 아그네스를 시작했다.

결과는 대 성공 1회차만으로도 피지차는 속도가 줄어든걸 인식하였고 다회차 이후 꿀피부가 되었다.

 

다만 남은거는 모공,,

 

내가 해본 시술은 정말 많다. 내가 사 본 화장품은 너무나도 많다.

그거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